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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서 규모 5.9 지진 발생…"3일 7.2 강진 여진"

등록 2024.04.23 00:41:34수정 2024.04.23 0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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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22일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사진출처: 대만 교통부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2024.04.23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22일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사진출처: 대만 교통부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캡처) 2024.04.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으로 19명이 사망 실종하는 인명피해를 냈던 대만 동부 화롄에서 22일(현지시작) 다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 등에 따르면 교통부 중앙기상서는 이날 오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께 규모 5.9 지진이 화롄현청 남남서쪽 26.5km 일대를 강타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은 북위 23.77도, 동경 121.52도이며 진원 깊이가 8.6km로 대단히 지표면과 가까웠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8 지진이 화롄시 남쪽 27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중앙기상서는 즉각 재난예방 경보 시스템(PWS)을 통해 이란현과 장화현, 난터우현, 윈린현, 자이현, 타이둥현, 화롄현, 타이중시에 경보를 발령했다.

지진 발생 후 타이중시 전철은 잠시 운행을 정지하고 선로와 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화롄현 서우펑(壽豐)향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규모 5.5 지진을 시작으로 규모 3~5대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기상서는 4월3일 강진의 여진이라며 추가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고 단기간에 특별한 이상 없이 에너지 방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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