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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 기본급 인상·정년연장 등 임단협 추진

등록 2024.04.23 16:58:34수정 2024.04.23 1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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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정년 연장, 올해 임단협 핵심 사항 될 듯

[울산=뉴시스] HD현대 조선3사 노조 대표들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HD현대 관계자에게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HD현대 조선3사 노조 대표들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HD현대 관계자에게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이같은 요구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30일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근속수당 지급변경, 명절 귀향비 150만원 인상, 장기근속 포상금 증액 등을 담았다.

정년은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최대 만 65세까지 연장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정년 1년 연장을 요구했으나 사측의 불응으로 불발됐다.

노조는 5월 말 사측과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 측은 "올해 조선산업 경기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호황"이라며 "노동자들이 만든 세계 1위 조선소의 구성원으로서 합당한 대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임단협 교섭으로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등을 담은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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