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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5㎜ 비·돌풍…0.5㎝ 싸락우박 '피해 우려'

등록 2024.04.24 0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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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봄비가 내리는 11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산수유 나무 주변을 걷고 있다. 2024.03.1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봄비가 내리는 11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산수유 나무 주변을 걷고 있다. 2024.03.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싸락우박이 내리겠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기 상층(고도 5㎞ 상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광주와 전남북부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겠다.

강수량은 5㎜ 내외이며 싸락우박 크기는 지름 0.5㎝ 정도로 예상된다.

바람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이상으로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바다 안개가 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업·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25일부터 광주와 전남지역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오전 11도~13도, 오후 16도~21도로 평년(최저기온 6~11도·최고기온 18~2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쌀쌀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 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싸락우박이 떨어지고 강풍이 불어 농작물·교통 사고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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