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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GPS'도 합종연횡 본격화…"의료시장, 경계는 없다"

등록 2024.04.25 07:01:00수정 2024.04.25 0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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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LG전자·한국MS와 스마트 병원 구축 추진

필립스, 진단 솔루션·기술·노하우 등 병원과 적극 공유

지멘스헬시니어스, 의료AI 기업 '휴런'과 전략적 MOU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GE헬스케어 코리아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 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GE헬스케어코리아 제공)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GE헬스케어 코리아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 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GE헬스케어코리아 제공) 2023.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글로벌 의료기기 빅3로 통하는 GPS(GE헬스케어·필립스·지멘스헬스시니어스)가 의료 관련 기업·기관과 합종연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치열해지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2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코리아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 의료영상장비 유통전문기업 DK헬스케어와 함께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립스는 국내 병원들과 '쇼 사이트' 병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를 위한 보다 나은 임상 연구와 진료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텀종합병원은 필립스의 ‘영상진단장비표준센터’로 선정된다. 해당 병원은 나아가 임상 연구 및 기술 개발 분야의 협력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DK헬스케어 이준혁 대표는 "40여년간 진단 의료기기 유통을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앞으로도 협력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하여 국내 영상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인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자사의 폭 넓은 영상 진단 솔루션 포트폴리오, 기술과 경험의 노하우를 병원과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이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환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4일 필립스코리아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 의료영상장비 유통전문기업 DK헬스케어와 함께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필립스코리아 제공) 2024.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필립스코리아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 의료영상장비 유통전문기업 DK헬스케어와 함께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필립스코리아 제공) 2024.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GE헬스케어 코리아의 협업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의료 산업 혁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병원은 병원 등록, 영상 촬영 등 진단, 사후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가 연결돼 있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병원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의료 장비 및 메디테크 솔루션, 스마트 병원 운영 솔루션, 클라우드 및 플랫폼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차세대 의료 장비, AI 의료 솔루션, 업무의 디지털화 등을 위한 공동 운영 모델을 개발 및 제안하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을 추진한다.

3사는 헬스케어의 효율 개선, 스마트 병원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번 협력을 성사시켰다. GE헬스케어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깅공명영상(MRI), 초음파 등 첨단 의료 영상 장비를 제공하며, 디지털 및 AI 기능을 접목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전 치료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진료 효율을 높이는 정밀 의료를 주도하고 있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업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3사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스마트병원 구축에 폭 넓은 솔루션을 제안해 국내 스마트 병원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과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뇌신경 영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휴런 제공) 2024.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과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뇌신경 영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휴런 제공) 2024.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뇌신경 영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휴런은 뇌 신경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보급 및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휴런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자기공명영상(MRI)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뇌 신경 영상 분석 솔루션의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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