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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총력

등록 2024.04.2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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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산업 추진 계획 발표

개발이익 공유 조례, 집적화 단지 지정 도전

에너지 복지 실현 노린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24일 태안군 미래에너지과 김은배 과장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올해 군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지난 24일 태안군 미래에너지과 김은배 과장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올해 군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해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4차례나 무산됐던 단지 개발에 따른 이익 등을 군민과 나누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유 조례도 군의회에 재상정해 승인을 받기로 했다.

지난 24일 군 미래에너지과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올해 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현재 군이 서해 앞바다 일원 328.04㎢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단지는 총 5개로 이중 태안, 서해, 가의 3개 단지는 발전사업허가를 받았고 안면, 학암포 2개 단지는 추진을 준비 중이다.

군은 지난 2021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4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단지 조성에는 14조9000억이 투입되며 모두 완공하면 발전량은 1.96GW에 달한다.

군은 오는 7월 개발사 협의회 합동 사무실을 개소하고 이후 주민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지정도 추진한다.

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체계적 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6월 제2기 민관협의회를 꾸리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계적 석탄화력 폐지 대응을 위해 12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정의로운 전환기금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14억9100만원을 들여 ▲삭선-원북(1구간) 2.5㎞ ▲공덕사 일원 300m(22세대) ▲대지길 일원 470m(20세대) 3곳에 공급 시설을 설치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안면읍 승언리(708세대), 근흥면 신진도리(443세대)에는 121억 1600만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LPG 저장탱크, 지하배관 등 중규모 LPG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고남면 고남3리에는 8억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86세대에 LPG 소형 저장탱크를 보급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도 나서 10월까지 8개 읍면 70가구에 3억7400만원을 들인다.

융복합 지원사업에는 10월까지 28억5900만원을 투입, 315곳에 태양광, 지열 설비를 세운다.

김은배 과장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와 집적화 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 복지 실현을 통해 군민이 잘 사는 태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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