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 30일 개최…미래 공공건축 방향 모색

등록 2024.04.29 06:00:00수정 2024.04.29 06:20: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건위 공동…민간전문가 제도 성과 진단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오는 30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 행사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공) 2024.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오는 30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 행사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공) 2024.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8년 민간전문가 제도가 도입된 후 16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건축, 도시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민간전문가(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를 활용해 공공건축의 디자인 개선과 건축·도시·경관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민간전문가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지역사업 추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자체 담당공무원들과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수준높은 공공건축과 품격있는 공간환경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총 43개 지자체에 3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민간전문가제도 안내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민간 전문가 제도는 70여 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도시·건축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자체 총괄건축가는 46명, 분야별 공공건축가는 1400여 명이 있다.

토론회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위원회 7기 비전과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나라 도시건축정책의 현주소를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총괄건축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지자체별 민간전문가제도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한다.

권 위원장은 지역의 공간환경 조성사업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연계하는 총괄건축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본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시된 의견은 국가건축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민간전문가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