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초실내악축제 개막…11월까지 청년예술인 클래식 연주회

등록 2024.04.28 10:53: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월26일 목관 5중주팀 '우디앙상블' 첫 무대

[서울=뉴시스]2023 서초실내악축제 공연. 2024.04.28. (사진=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3 서초실내악축제 공연. 2024.04.28. (사진=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년 예술인 70개조가 펼치는 클래식 릴레이 공연 '2024 서초실내악축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초실내악축제는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구 내 음악 기반시설을 기반으로 열린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부여한다. 주민들에게는 음악 감상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2019년부터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서초실내악축제는 총 310회 공연을 열었다. 올해는 70개조 청년 예술인이 참여한다.

지난 26일 로데아트센터 체임버홀에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목관 5중주팀 '우디앙상블'이 첫 무대를 열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초구 내 소공연장 11곳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연다.

방학 기간인 7월에는 11개 대학생 단체가 참여하는 '대학실내악축제'를 연다. 학생들에게 도전과 경험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역량 계발을 위해 맞춤형 공연기획 특강을 제공한다.

12월에는 서초실내악축제에 참여한 단체 중 우수한 단체를 선발해 연말 기획 공연인 송년음악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서초실내악축제는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한 음악가를 배출했다.

2020년에 참여한 '아레테 콰르텟'은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2022년 ARD 국제 콩쿠르 특별상,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탔다.

같은 해에 참여한 '리수스 콰르텟'도 2021년 미국 제48회 피쉬오프 챔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함께 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로 예약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문화예술도시 서초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 가까이 클래식을 접하고 재능 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서초실내악축제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