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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자투리 공간 재창조"…서울교육청, 90개교에 79억 투입

등록 2024.04.29 12:00:00수정 2024.04.29 1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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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대상에 90개교 선정

학생들 아이디어 반영해 교내 공간 재창조

[세종=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의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추진 사례. (제공=서울시교육청).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의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추진 사례. (제공=서울시교육청).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교내 자투리 공간을 학교 수요에 맞게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대상에 90개 학교를 선정해 총 79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에 버려지는 자투리 공간을 실내 정원과 생태교육 체험공간(녹색공간) 등으로 다시 구조화하는 사업이다.

녹색공간 외에 휴식공간과 놀이공간, 독서공간, 야외 교육장소인 실외공간 등 학교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공간을 구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교육청은 학교들의 사업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대상 학교를 지난해(80개교)보다 10개교 늘렸다고 밝혔다. 사업비도 지난해 44억원에서 올해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5% 증액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내 수목과 생화로 만드는 다양한 형태의 실내 녹색정원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내 그린존'을 만들어 학생들이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10개교를 선정하며 10억원을 투입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 행복공간으로 변화시켜 미래교육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생태 친화적 학교 환경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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