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환경장관 "37년 된 폐기물 매립제도, 현장수요 고려해 개선"

등록 2024.05.01 15:13: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화진 장관, 울산 소재 폐기물 매립시설 방문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지난 2022년 12월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이월면 야산에서 굴착기가 땅속에 불법 매립된 건축폐기물을 파내고 있다. 2022.12.08. ksw64@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지난 2022년 12월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이월면 야산에서 굴착기가 땅속에 불법 매립된 건축폐기물을 파내고 있다. 2022.12.08.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행된 지 약 37년 된 폐기물 매립 제도를 현장 수요에 맞게 손 보겠다고 1일 밝혔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시 소재 산업폐기물 매립업체 ㈜코엔텍을 방문해 폐기물 매립시설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한 장관은 이날 산업 폐기물 매립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민간 매립장 상부 토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1987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된 폐기물 매립 제도는 폐기물을 매립하기 위한 체계에 대한 근거와 매립 체계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사항 전반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제도 시행 이후 매립장의 사후 관리와 상부토지 활용 등에 대해 보다 유연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을 고려해 제도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그간 매립되는 쓰레기의 성상, 매립기술 등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책은 40년 전에 머물러 있다"며 "기술 발전과 현장 수요에 기반해 사용종료 매립장의 용도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