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에 쥐로 보이는 동물 일부 혼입'…日서 식빵 10만개 회수
혼입 2개 제품은 회수…같은 라인서 제조한 제품 모두 회수
[서울=뉴시스]일본에서 쥐로 보이는 작은 동물이 들어간 식빵이 발견돼 제품 10만개가 회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은 시키시마제빵이 회수하겠다고 발표한 식빵 제품을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가 보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캡처=AN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쥐로 보이는 작은 동물의 일부가 한데 섞이어 들어간 식빵이 발견돼 해당 제품 10만개가 회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8일 현지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나고야(名古屋)시에 거점을 둔 시키시마(敷島)제빵은 이날 '조주쿠(超熟) 야마가타(山型) 5매 슬라이스' 등 식빵 10만4000개를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시키시마제빵은 쥐로 보이는 작은 동물의 일부가 상품에 혼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서두르겠다고 했다.
시키시마제빵이 회수하는 식빵은 지난 3일 도쿄(東京)도 아키시마(昭島)시 소재 도쿄다마(東京多摩) 공장에서 제조한 것이다. 유통기한이 7~11일까지인 제품이다.
이번 문제는 해당 제품 구매자가 지난 5일, 7일 시키시마제빵 측에 이물질이 식빵에 혼입됐다고 연락하면서 드러났다. 시키시마제빵이 조사한 결과 쥐로 보이는 동물이 혼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혼입된 2개 상품은 회수됐으나, 만일을 위해 같은 공장 라인에서 제조된 식빵도 회수하기로 했다.
시키시마제빵은 당분간 해당 제조 라인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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