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관광객, 공주시 여행하면 경비 일부 돌려받는다"
'공주 미션투어' 참가자 모집… 5월부터 3회, 총 240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타지역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일부 지원해 주는 ‘공주 미션투어’를 진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공주 미션투어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도시, 공주를 여행하는 타지역 관광객에게 관내 업체 이용 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이면 5만원, 20만원 이상이면 1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식은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한옥마을 계룡산도예촌 등 주요 관광지 및 체험 시설과 공주시 숙박 및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한 뒤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영수증과 여행 후기 글, 필수 해시태그를 남기면 된다. 여행 후 7일 이내에 업로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한 여행 후기를 올렸을 경우 소정의 기념품도 선착순 80명에게 지급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단 공산성,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유적지는 문화재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장애인 보조견 이외의 반려동물은 동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대상은 타지역에서 공주시를 여행하는 10인 이하 관광객으로 3회에 걸쳐 회차별로 80팀, 총 240팀을 모집한다. 1회차는 5월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5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된다.
신청은 공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www.gjcftour.or.kr)을 통해 하면 되며 여행 일자와 여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체류형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 곳곳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공주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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