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한미 소장품 기획전…국내외 32명 100점 전시
'밤 끝으로의 여행'전 22일 개막
에드워드 스타이컨, 〈플랫아이언 빌딩〉, 1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 전후 시대의 실험 사진과 국내외 현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관장 송영숙)는 ‘밤’을 주제로 미술관 주요 소장품으로 구성한 기획전 '밤 끝으로의 여행'을 개최한다. 22일부터 8월25일까지 32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인다.
지난 20년 간 뮤지엄한미가 수집해 온 1900년대 초반의 고전 작품부터 미국 회화주의와 모더니즘 사진의 전형, 유럽 아방가르드와 뉴 비전 운동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뉴멕시코의 장대한 풍광과 세밀한 묘사로 압도하는 앤설 애덤스의 '뉴멕시코 헤르난데스의 월출' 사진을 시작한다. 전시의 가장 마지막에는 W. 유진 스미스의 '후안 카라 트루히요의 경야'와 송영숙의 '환희'가 죽음 충동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여운으로 장식한다.
전시 개막 주간에 참여 작가인 모 샤와 자나 브리스키를 초청하여 두 작가의 작업 방식과 작품 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자나 브리스키, 〈애니멀로그램〉연작, 〈후드사마귀 #1, 보르네오〉, 2019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동, 〈Day Break〉연작, 〈018〉, 2011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수, 〈펜듈럼〉연작, 1960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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