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에 신구·안성기 등 9명 선출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배우 신구·안성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배우 신구와 안성기가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27일 제73차 정기총회를 열어 신입회원 9명, 제69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3명, 제3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술원은 '대한민국예술원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예술 경력이 30년 이상이며 예술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각 분야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는 ▲시인 김광규 ▲한국화가 홍석창 ▲공예가 조정현 ▲서양화가 김형대 ▲동양화가 이철주 ▲극작가 이강백 ▲연극배우 신구 ▲영화배우 안성기 ▲무용가 김긍수 등 9명이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신입회원은 앞으로 기존 회원 71명과 함께 예술원 회원 자격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시인 김명인(문학), 서양화가 서용선(미술), 영화감독 이장호(영화) 등 3명이 선정됐다.
'젊은 예술가상'은 만 40~45세 이하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부분별 최대 2명에게 시상한다. 시인 이병일, 소설가 정용준(이상 문학), 공예가 배세진(미술), 해금연주자 주정현, 지휘자 이승원(이상 음악), 연극연출가 신유청(연극) 등 6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젊은 예술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5일 서울 예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1954년에 개원한 예술원은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고 예술창작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해 예술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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