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연례전 참여할 최종 4팀 선정됐다
11월 전시서 최종 결과물 공개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부산 강서구 부산현대미술관.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11월30일부터 선보이는 '2024 부산모카 플랫폼_미안해요 데이브 유감이지만 난 그럴 수 없어요' 전시에 참여할 4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전시 협업팀 공개 모집이 진행됐다. 이에는 순수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건축, 무용, 자연과학, 생명공학, 로봇,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총 37팀(137명)이 참여했다.
미술관 내·외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4팀이 선발됐다.
첫 번째 팀인 ▲예술 감각 혁신 공장은 인공지능(AI)이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질 미래에서 우리의 존재적 위치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 제출했다.
두 번째 ▲초원지 건축사무소는 인공지능형 공간의 업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해 부산 지역의 소멸되거나 소외된 지역, 공간을 리모델링으로 재구축해 선보이며 공간 재생산의 가능성을 드러낸다.
이어 ▲판테온의 사도들은 다가올 미래에 인류가 맞이할 기술 발전에 이은 새 시대의 경제 순환과 사회 시스템을 예측하며, 이에 따른 새로운 믿음과 공존의 규칙을 이야기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낸다.
끝으로 ▲서소는 한국의 MZ세대들에게 이어지는 한의 정서와 응어리를 녹여서 흘려보내자는 주제로 만든 다원 예술 창작물을 선보인다.
이들은 추가적인 연구와 창작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오는 11월 말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모카 플랫폼'은 부산현대미술관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연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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