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기업가 수집가전' 함께 찾은 대표 상공인들
화승 현승훈·넥센 강병중·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등 관람
[부산=뉴시스] 전시회 관람 중인 기업 회장들. (사진=화승그룹 제공) 2024.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화승그룹은 현승훈 회장을 비롯해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서의택 동명무놔재단 이사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 부산 상공인들이 단체로 부산시립박물관 ‘수집가전-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단체 관람했다고 3일 밝혔다.
수집가전은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했거나 부산의 경제·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문화유산 수집 열정 및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고자 기획한 전시회다. 삼성의 이병철·이건희, 아모레퍼시픽의 서성환·서경배, 화승의 현수명·현승훈, 눌원문화재단의 신성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이자 수집가들의 고미술품 60여 점이 출품됐다.
고(故) 현수명 화승 회장은 부산박물관에 추사 김정희, 단원 김홍도, 백자항아리 등 문화재 60여 점을 기증해 부산박물관의 개관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어 현승훈 화승 회장은 이번 전시에 청자 음각 연화문 유개 매병(국보), 백자달항아리, 삽살개 등 4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백자달항아리는 수화 김환기가 소장했던 작품이다. 영조대왕의 화제가 쓰여 있는 김두량의 ‘삽살개’는 조선후기 사실화풍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부산=뉴시스] 부산상공인 단체 관람 기념사진. (사진=화승그룹 제공) 2024.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고 있는 특별기획전인 '수집가전-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이 지난 4월 개관 이후 ‘최다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운 가운데, 오는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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