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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와 협약…"서울박스에 설치 프로젝트 후원"

등록 2024.08.12 08: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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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027년 3년간 진행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좌)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관장 (우)LG전자 오승진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좌)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관장 (우)LG전자 오승진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와 한국 현대미술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술관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의 전시 후원 및 기술적 지원을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LG전자 후원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내 중심공간인 서울박스에서 펼쳐진다. 서울박스는 서울관을 찾는 관람객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층고 16m의 상징적인 전이 공간(Transition Space)이다.

 2013년 서울관 개관 이래 서울박스에서는 장소특정적 대형 설치 작품 등을 주로 선보여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박스 Seoul Box ⓒ 남궁선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박스 Seoul Box ⓒ 남궁선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나아가 최신 기술력을 앞세운 전자 장비들로 다양한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힘을 더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작가는 2025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LG전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미술관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유수의 미술관 전시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국제적인 예술 후원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키아프 서울'과 함께 열리고 있는 '프리즈 서울'을 후원, LG 올레드 TV로 김환기 작품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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