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을 닮은 분청항아리' 김수현 도예가 개인전
10월9~18일 제주시 갤러리이호에서
조선의 분청사기의 형태와 기법을 학습해 현대도자의 조형성과 미적가치를 찾아가는 도예가 김수현이 제11회 분청도예전을 개최한다.
제주도도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현 작가는 개인전 11회, 초대 단체적 170여회의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제주 우수청년작가로 선정됐고, 고흥분청사기공모전 대상·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우수상·국제도예대전 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제주=뉴시스] 김수현 도예가. (現 제주도예가회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흔히 40㎝이상 크기를 가진 항아리를 대호라 칭하는데 70㎝정도 크기의 대호도 7-8점 전시되며 다양한 크기와 덤벙분청만의 농담이 밴 항아리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작가는 분청사기의 분장기법중 덤벙기법을 분장시 즐겨사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덤벙기법은 표면에 백토를 씌워 장식하는 기법 중 하나다. 그릇의 굽을 잡아 거꾸로 들고 백토를 탄 물에 담갔다가 들어내 표현한다.
전시를 준비한 김수현 도예가는 "높아가는 가을하늘에 풍성하고 넉넉한 제주를 닮아가는 분청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전시는 10월9~18일 제주시 갤러리이호에서 열린다.
김수현 도예가 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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