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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런던서 활약…주영한국문화원 '한국 미술의 오늘'

등록 2024.10.07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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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미술의 오늘. (포스터=주영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미술의 오늘. (포스터=주영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이 특별기획 '한국 미술의 오늘'을 통해 런던에서의 한국 미술의 활약을 기록한다. 문화원이 자체 기획한 2024년 한국 문화제 사업 '한국 연결 캠페인'의 일환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 프리즈 런던 연계 행사 차세대 예술가들을 위한 네트워킹 '한국 미술의 오늘' ▲11일 '한영 미술인의 밤 ▲11월 '한국 미술의 오늘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0일 오후 6~8시 열리는 '한국 미술의 오늘'에서는 영국을 방문한 다양한 배경의 문화 예술계 관계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통해 21세기형으로 재해석 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린다. 또 전통 문화유산과 현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문화예술계 내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담론의 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디지털 이미지를 LG TV 83인치에 보여주면서 시공간을 초월해 한국 문화의 생생한 아우라를 런던에서 느끼게 한다.

'한영 미술인의 밤'에서는 예술가, 큐레이터, 갤러리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미술계 현황을 공유한다. 한국 미술이 영국 및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교류를 이끌어내 한국 미술의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한국 미술의 오늘 콜로키움'은 영국 주요 미술관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한국 현대 미술가들과 한국 현대 미술의 글로벌 위상에 대한 담론을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 미술이 가진 문화 예술적 요소가 현대 미술에서 어떻게 재해석돼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형성한다.

한편 최근 한국미술이 런던에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영국 박물관 '실크로드 특별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미추왕릉지구에서 발굴한 신라 때의 보검과 감은사터 동탑 사리갖춤 등이 전시 중이다. 영국 현대미술의 최고 기관인 테이트모던 터번홀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개인전 '열린 상처'가, 실험적 전시로 위상이 높은 헤이워드 갤러리에서는 양혜규 작가의 서베이 개인전 '윤년'이 개막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2024년은 소프트파워 중심지인 런던에서 한국 미술이 대활약하는 전대미문의 각별한 해"라며 "한국미술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뜻깊은 전시를 함께 축하하고 세심하게 기록하며 새로운 한국미학의 담론으로 연결해 한국 미술의 오늘이 역사가 되는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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