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술시장 '아트광주24' 개막…갤러리 96곳 참여

10~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5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24'. 작품은 왼쪽부터 임직순의 '화실', 쿠사마 야요이 '과일' 작품.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내외 갤러리 96곳이 참여하는 미술시장 '아트광주24'가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광주시는 제15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아트광주24'가 10일 개막해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프랑스 등 해외 10개를 포함 96개 갤러리가 참여해 106개 부스를 설치하고 특별전, 갈라디너 등을 선보인다.

또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경주 국제아트페어, 전주 아트전북페스타 등 다른 지역 아트페어도 참여한다.

특별전으로 열리는 '컬렉션 프로포즈전'은 현대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 작품전으로 키스해링의 '무제(Untitled)', 쿠사마 야요이의 '과일', 이우환의 '조응'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지역의 청년예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라이징스타전'도 새롭게 마련됐다.

근대미술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VIP특별전인 PSR프로그램과 컬렉터와 작가, 갤러리들이 문화적 교감을 나누는 갈라디너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미술소품, 도서 등을 판매하는 아트숍, 아트 체험, 퍼브릭존도 운영된다.

강기정 시장은 "아트광주24는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의 대표 미술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행사가 국내·외 미술시장을 조망하고 미술계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제적 미술시장의 허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