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과 기술융합 실험…'퓨처 와이드 오픈 랩'
[서울=뉴시스] 퓨처 와이드 오픈 랩 쇼케이스. (포스터=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픽셀을 조형언어로 삼는 발달장애 작가 픽셀김(김현우) ▲로봇수트 작업을 통해 본인의 신체적 경험을 예술로 다뤄 온 작가 이인강 ▲접근성을 중심으로 장애를 가진 음악인들과 작업하는 앙상블리안 등 총 8인(단체)의 예술인이 선정됐다.
쇼케이스에서는 공연 2건, 전시 6건의 작품이 모두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장애감각을 토대로 이머시브 사운드·프로젝션 매핑·키네틱 등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실험, 새로운 언어를 탐색했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신기술 워크숍, 융합·장애 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와 함께 주제의식을 탐구하는 멘토링, 여러 아티스트 및 관객과의 교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장애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조력하는 전동이젤 시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체장애화가가 음성 명령과 붓 제어 장치, 리모컨 등으로 캔버스를 이동시킬 수 있는 이젤이다.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프리즘과 같이 다양한 색깔의 작업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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