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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집배노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하라" 결의대회

등록 2017.06.18 16: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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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전국집배노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전국집배노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전국우체국노동조합, 전국집배노동조합 등은 18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전국우정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처우환경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총 4만6000명 직원의 우정사업본부 내에는 약 1만2000명 이상의 비정규직이 존재한다"면서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 처우는 정부기관-공공기관을 통틀어 최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0년 초 우정사업본부 출범 초기부터 여러 우체국 현장에 불법적인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고 외주화하고 그것도 모자라 근로계약도 하지 않고 수십 년간 4대 보험 의무금 마저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전국집배노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전국집배노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6.18. [email protected]


 이들은 "집배 노동자만 올해 4명이 과로사 추정되는 뇌심질환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수많은 우정노동자들 다치거나 죽는데도 불구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인력을 늘릴 계획을 구체적으로 갖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 내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야 한다"면서 "무기계약 비정규직의 국가 공무직으로의 정식 직제편성을 통해 월급제, 호봉제가 구현되는 합리적인 비정규직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처우 환경이 개선돼 기본수당의 신설 및 형평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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