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메리칸 항공,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에 270억원 투자

등록 2021.06.11 12:3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기비행택시 250대 선주문

[임피리얼=AP/뉴시스] 지난해 3월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임피리얼에 있는 피츠버그 국제 공항에 아메리칸항공 비행기가 서 있다. 2021.06.11.

[임피리얼=AP/뉴시스] 지난해 3월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임피리얼에 있는 피츠버그 국제 공항에 아메리칸항공 비행기가 서 있다. 2021.06.1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메리칸 항공이 전기 비행 택시에 수백억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은 영국에 본사를 둔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그룹에 2500만달러(약 27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일환으로 아메리칸은 버티컬이 출시 준비 중인 비행 택시를 최대한 250대 선주문 한다. 버티컬의 전기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면서, 공항을 오가는 승객을 실어나른다.

단 전기 비행 택시 상용화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불투명하다. 버티컬의 전기 항공기 VA-X4는 올해 말 첫 시범비행을 앞두고 있다. 아메리칸의 주문은 항공당국의 승인에 달려있다.

버티컬은 자사 전기 항공기가 승객 4명과 조종사를 태우고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1㎞)로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티컬은 유럽 규제당국 승인을 받아 2024년 상용 영업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버티컬은 이날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사와 합병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