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애슐리, 단발과 맨살···스포티 섹시 "나 여기있어요"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리더 애슐리(27)가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나섰다. 17일 첫 솔로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했다.

애슐리는 이날 일지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솔로로 데뷔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고 좋다"며 즐거워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동명 타이틀곡은 여름의 향기를 담은 트로피컬 댄스 장르다. 레이디스코드의 음악들과 비교해 가장 밝은 곡이다. 우아함을 앞세운 이전과 달리 '스포티 섹시'를 표방한만큼 외향적인 콘셉트와 이미지도 상당히 변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애슐리는 2013년 멤버들과 함께 레이디스코드의 미니앨범 '코드 #01 나쁜 여자'로 데뷔했다. 아리랑 라디오 '사운드K' 진행자로 세계 K팝 팬을 만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애슐리는 첫 단발, 첫 노출 등 여러 '처음'을 겪었다.

 "이번에 큰 결심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했어요. 5년 동안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는데 파격적인 변신을 하고 싶었죠."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그러나 이날 응원한 같은 팀의 멤버 소정이 "언니에게 맞는 콘셉트"라고 할 정도로 낯설지는 않다. 또 다른 멤버 주니도 "애슐리 언니의 노래가 사이다처럼 톡톡 쏘는 매력이 있다"고 귀뜸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변화의 결정적인 이유는 팬덤이다. 2016년 10월 레이디스코드의 앨범 '스트레인저' 이후 약 1년9개월 만의 컴백이다. 3, 4개월마다 새 앨범을 발매하는 최근 아이돌 그룹의 흐름과는 상반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팬들이 워낙 오래 기다렸어요. 밝고 톡톡 튀는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었어요. 무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설레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애슐리는 이번 신곡 활동에서 동명의 패밀리레스토랑보다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언젠가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서 제 이름이 레스토랑보다 위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음악방송 차트에서 5위 안에 들면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사겠다"며 여유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여름을 겨냥하는 걸그룹, 여성 가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서머 퀸'으로 불리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 "7월에 컴백하는 분들이 모두 라이벌이에요.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저도 더 열심히 해야죠. '서머퀸'하면 애슐리를 떠올렸으면 해요."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발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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