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일가족 4명 추가 감염…서울 확진자 13명 늘어 1334명
관악구 일가족 4명 추가감염…총 7명 양성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도 2명 확진 판정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334명이라고 밝혔다. 1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3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4명은 관악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였다. 2명은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와 기타 확진자가 각각 1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124명이 나와 가장 많았고 구로구가 86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또 ▲강남구 83명 ▲강서구 78명 ▲양천구 7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03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뒤를 이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22명을 기록했고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25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7명,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는 2명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 1334명 중 27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1054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7명을 유지했다.
2일 0시 기준 서울에서 29만156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28만26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881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5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1만290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938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1684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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