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10명 중 9명 "교육 위해 EBS 필요"
EBS 창사 특집 생방송 'EBS에 말한다'
시청자 1000명 EBS 인식 조사 결과
이 프로그램에선 EBS에 대한 시청자 1000명의 인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패널과 시청자 참여단 100명이 실시간으로 EBS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EBS는 이달 17~2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4세 이상 시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EBS의 사회적 필요성과, 공적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 EBS 적정 재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조사 결과, 보편적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공영방송 필요성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가 46.6%, '필요하다'가 44.3%로, 전체 90.9%가 EBS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2.0%,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0.3%로, 2.3%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BS가 사회적 역할 수행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시 학교교육 보완'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다고 72%가 평가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도록 보편적 교육을 받도록 지원'이 71.4%, '창의·인성 및 커리큘럼에 기반한 교육콘텐츠로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가 64.4% 순으로 사회적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BS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혼란 속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라이브 특강' 실시, 온라인 원격수업 플랫폼 'EBS 온라인 클래스' 운영 등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총동원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했던 EBS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BS 평생 교육 역할 수행과 관련해서는 '다큐프라임' '지식채널e' '클래스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교양 교육'을 잘하고 있다고 80.5%가 응답했다.
이어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와 같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인성 교육'이 70.7%, '스페이스 공감', 영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이 68.8%로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상별로 EBS는 유아·어린이 교육'(74.1%), 청소년 교육(66.7%), 2030 교육(44.1%) 순으로 평생 교육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방송 'EBS에 말한다'는 30일 오후 9시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방송 중 실시간 문자 참여로 국민 누구나 생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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