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中 위안징, 닛산과 합작 영국에 배터리 공장...1.5조 투입

등록 2021.07.01 18:02: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국 전기자동차용 연료전지 공장

중국 전기자동차용 연료전지 공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위안징 과기집단(遠景科技集團)은 일본 닛산 자동차와 함께 영국에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둥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닛산 자동차의 발표를 인용해 위안징 과기집단 산하 배터리 부분 자회사 위안징 AESC와 닛산이 합작해서 영국 동북부 선더랜드에 10억 파운드(약 1조5640억원)를 투입, 연료전지 공장을 세운다고 전했다.

배터리 공장 건설자금은 위안장 AESC와 닛산 외에 영국 현지정부도 내놓을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업체를 포함해 62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합작 연료전지 공장에서는 연간 전기차 1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생산능력은 9GBH다.

닛산은 최대 4억3000만 파운드를 들여 샌더랜드 공장에 차세대 완전 전동화 크로스오버 차량을 제조할 예정이기도 한다.

위안징 AESC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공장에 추가로 18억 파운드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25GBH로 확충하고 4500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투자에 "영국과 그 동북부의 고숙련 노동자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며 환영했다.

앞서 위안징 AESC는 프랑스 북부에서 20억 유로(약 2조7000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위안징은 르노 자동차의 전기차 전략에 대응해 이 같은 대규모 배터리 생산라인을 프랑스 드웨에 세우기로 했다.

드웨공장에서 위안징 AESC는 2024년부터 9GBH의 배터리를 생산하며 오는 2030년까지는 24GBH 규모로 확충할 생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