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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담 취소 돌발사태…국제유가 급등

등록 2021.07.06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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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가 5일(현지시간) 예정됐던 회의를 취소했다.

AP통신은 OPEC+ 산유국들이 지난주 두차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며 5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회의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OPEC+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고, 내년 4월까지인 기존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8개월 연장하는 안에 대해 합의를 시도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반대로 지난 2일 회의가 결론을 내지 못했고 5일 회의가 다시 열릴 예정이었다.

AP통신은 이날 재개될 예정이었던 회의가 몇시간 후 취소됐으며 다음 회의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UAE는 점진적인 증산에 동의하지만 생산 쿼터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합의가 결렬된 가운데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77.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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