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감염 57명 '급증'·본토 윈난성 15명...무증상 41명
중환자 5명 등 458명 치료 중...총 접종 5일까지 13억1841만 회분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에서 개장한 천문박물관에서 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구경하고 있다. 2021.07.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4명이나 대폭 늘어난 57명이 생겼으며 이중 3명은 본토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57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1892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새 환자는 재차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윈난성에서만 15명이 걸렸고 외부에서 후베이성에 25명, 광둥성 5명, 상하이 4명, 톈진 2명, 산시(陝西)성, 장쑤성 1명, 허난성 1명, 쓰촨성 1명이 들어왔다.
누적 국외 유입 확진자는 6736명이 됐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23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5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6명 증가한 41명이다. 이중 국외 유입이 39명이고 중국 내는 윈난성에서 2명 나왔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47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71명이 외국에서 유입자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685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06만3276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8097명으로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자 423명을 포함해 458명으로 전날보다 40명이나 증대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5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지난 5일까지 13억1841만7000 회분에 달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1명 많은 1만1944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642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55명이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3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최근 방역망이 뚫린 대만에서는 전일에 비해 27명 증가한 1만5088명의 확진자가 누적 발병했고 이중 1만1180명이 완치하고 70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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