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유예요청"…과기장관, 현장에서 기업 의견 청취(종합)
"제도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 없는지 살펴보겠다"
[서울=뉴시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에스에스앤씨에서 열린 주 52시간제 시행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7.09
주 52시간제가 지난 1일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도입됐다. 이에 혁신벤처단체협의회에서 지난달 22일 주 52시간제 유예 요청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주52시간제 이행에 관한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임 장관이 발걸음을 한 것이다.
임 장관은 ICT 벤처·스타트업 5개사 및 유관기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 52시간제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장관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약 300시간 이상 긴 상황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ICT 산업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제도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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