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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지원

등록 2021.07.12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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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지원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100조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지난 9일 하반기 그룹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이사회 산하 ESG경영위원회의 사전 결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선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진전략에는 중장기 목표로 '플랜 제로(Plan Zero) 100(탄소배출 제로·ESG금융 100조 지원)'이 포함됐다.

우리금융은 기후변화가 범국가적 차원의 시급한 아젠다라는 판단 아래 탄소중립을 위한 그룹 차원의 대응으로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화를 제시했다.

그룹의 지속가능성장 기반도 마련하기 위해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정량목표도 밝혔다.

우리금융은 ESG금융에 대한 기준 수립, 철저한 사후관리, 투명한 공시 등 ESG금융 관리체계를 강화해 형식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ESG 비전 아래,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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