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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 50%로 확대

등록 2021.07.14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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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 달성 목표"

[츠비카우=AP/뉴시스] 지난해 4월23일(현지시간)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 2021.03.31.

[츠비카우=AP/뉴시스] 지난해 4월23일(현지시간)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 2021.03.3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CNBC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회사 목표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40년에는 주요 시장에서 대부분의 신차를 탄소중립화한다는 계획으로,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며 수익 증대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미래 기술 개발에 회사 총 투자액의 50%를 차지하는 730억유로(약 99조원)를 배정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모든 폭스바겐그룹 차량에 사용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회사 'CARIAD'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 전기차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유럽 전역에 6개의 기가팩토리(배터리 생산공장)을 열고 통합 배터리셀을 도입하는 등 통제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첫 공장은 스웨덴의 셸레프테오에서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가 운영할 예정이며 2023년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독일 잘츠키터에서 열 두번째 기가팩토리는 중국의 궈쉬안 하이테크와 손잡는다. 이 곳에선 2025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기차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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