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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 생각보다 높지만 완화될 것…테이퍼링 멀어"

등록 2021.07.15 06: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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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적 통화정책·자산매입 유지"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7.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예상 외로 높고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멀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다"며 "완화되기 전 몇 달 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병목현상과 기타 공급 제약으로 인해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은 퍼펙트 스톰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특정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며 "여전히 우리가 말해왔던 것과 일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면 정책을 적절하게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물가상승률 2%, 최대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일회성 물가 인상으로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면서 당분간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테어퍼링과 관련해 "2주 후 연준 회의에서 다시 한 번 논의할 것"이라며 아직은 "어떤 결정도 임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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