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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 부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12세 소녀의 모험"

등록 2021.07.15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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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데이비드 퍼니시와 총괄 프로듀서

[요하네스버그=A/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와(오른쪽) 배우자 메건 마클의 지난 2019년 10월2일 모습. 2021.07.15.

[요하네스버그=A/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와(오른쪽) 배우자 메건 마클의 지난 2019년 10월2일 모습. 2021.07.1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영국 해리 왕자와 배우자 메건 마클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의 '아치웰'(Archewell) 프로덕션은 두 번째 넷플릭스 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펄'(Pearl)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펄'은 12세 소녀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로, 가수 엘튼 존의 배우자인 영화감독 데이비드 퍼니시와 메건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메건은 성명을 통해 "또래 소녀들같이 우리의 주인공 펄은 일상의 도전을 극복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할 것"이라며 "역사 속 비범한 여성들을 기념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니시 감독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역사 속 특별한 여성들의 긍정적이고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즈는 현재 제작 단계로, 개봉일은 미정이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9월 넷플릭스와 여러 건의 콘텐츠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상이군인을 위한 스포츠 행사인 인빅터스 게임 관련 다큐멘터리다.

해리 왕자 부부는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에서 팟캐스트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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