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3일 연속 하락마감…닛케이 0.9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16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날보다 276.01포인트(0.98%) 떨어진 2만8003.08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 등에 매도세가 일며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일본 국내 감염 상황이 악화된 것도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져, 닛케이평균주가 하락폭은 한때 400포인트를 넘어섰다.
또 전날 발표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의 2분기 결산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결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일본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주가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다만 오후장에서는 급속한 하락세가 주춤했다. 오전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심리적 고비인 2만8000선을 밑돌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저가매수세가 일었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날보다 76.89포인트(0.44%) 떨어진 1만7367.43에, 토픽스(TOPIX)지수도 7.42포인트(0.38%) 하락한 1932.19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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