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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노조, 올해 임금 사측 위임…"코로나 위기 극복 동참"

등록 2021.07.21 1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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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위임…64년 조합 창립 이후 57년 무분규


[서울=뉴시스] 쌍용C&E 노동조합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올해의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쌍용C&E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 홍사승 회장.

[서울=뉴시스] 쌍용C&E 노동조합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올해의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쌍용C&E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 홍사승 회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쌍용C&E 노동조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했다.

쌍용C&E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과 홍사승 회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C&E 노조는 오랜 기간 이어온 신뢰와 '노사불이(勞使不二)' 이념을 바탕으로 종업원 안전과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임금 조정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고 경영여건도 좋지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현재 직면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2년 연속 회사에 임금교섭을 위임하게 됐다"며 "초우량 지속가능 발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동행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상생과 화합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1964년 노동조합 창립 이후 57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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