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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이력서, NFT 경매로 나와

등록 2021.07.23 0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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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로이터/뉴시스】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08 맥월드 엑스포'에서 애플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가 미소를 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로이터/뉴시스】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08 맥월드 엑스포'에서 애플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가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애플의 공동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작성한 이력서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경매에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잡스가 지난 1973년 손으로 쓴 입사 지원서의 원본 문서의 NFT가 경매에 부쳐졌다. 런던의 기업가 올리 조쉬가 마련한 이번 경매는 오는 28일 오후 5시(미 동부 시간 기준)에 마감된다.

경매 웹사이트는 원본과 NFT 중 어떤 것이 더 가치 있는지 알기 위해 동시에 경매에 부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22일 오전 기준 원본은 1000달러 상당의 최고 입찰가를, NFT는 545.93달러 상당의 최고 입찰가를 기록하고 있다. 원본 지원서는 지난 3월 22만2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한장 분량의 이 입사 지원서는 잡스가 리드칼리지를 중퇴한 후 작성됐다. 어떤 회사에 지원하려 했는지 기재돼 있지는 않지만 전자 기술이나 디자인 엔지니어에 관심이 있다고 쓰여있다. 잡스는 3년 뒤인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창업했다.

NFT는 디지털 그림이나 음악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작품 생성시간, 소유자, 거래 내역 등이 블록체인을 통해 모두 기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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