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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 담배 사라지나…필립모리스 "10년내 판매 중단"

등록 2021.07.26 12: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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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AP/뉴시스]지난 2019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이코스 매장

[버지니아=AP/뉴시스]지난 2019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이코스 매장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말보로 담배로 유명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향후 10년 내 영국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야체크 올자크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가 필립모리스가 영국 내 전통적인 흡연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신 전자담배 등 현대적인 대안을 택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자사 담배 브랜드 '말보로'가 영국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첫번째 선택은 담배를 끊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차선책은 더 나은 대안으로 바꾸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영국에서 시작된 담배 제조회사 필립모리스는 최근 연초형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담배 등 대안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왔다.

이달 초에는 천식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영국 의약업체 벡투라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올자크 CEO는 "헬스케어 및 웰빙 회사가 되려는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니코틴 제품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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