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주변 시세 하남이 1위…2위는 고양
부동산114, 인근 신축아파트 시세 분석
1기 신도시는 분당, 2기는 판교가 높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3기 신도시 예정지 중 주변 신축아파트 시세는 경기도 하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가 3기 신도시 인근의 입주 5년차 이내 신축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하남이 3.3㎡(평)당 324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양(2741만원) ▲남양주(2653만원) ▲안산(2248만원) ▲부천(2087만원) ▲인천계양(182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지가가 비싼 강남 지역에 인접한 지역일수록 분양가 수준은 높아지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인근 시세 반영 조건에 따라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본인의 자산과 소득 수준에 따라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전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2기 신도시 시세는 분당과 판교, 위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신도시 모두 경기도 성남(위례는 일부 포함)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 강남과 주요 업무시설 접근성 여부가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기 신도시 중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분당으로 3.3㎡당 평균 3360만원 수준이다.
이어 ▲평촌(2717만원) ▲일산(1875만원) ▲중동(1667만원) ▲산본(164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기 신도시 중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판교로 3.3㎡당 4598만원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로 높은 곳도 성남 지역이 포함된 위례신도시(3.3㎡당 4134만원)로 확인됐다.
다만 2기 신도시 중 광교의 시세도 3.3㎡ 당 3599만원 수준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탄(2219만원) ▲파주(1695만원) ▲김포(1490만원) ▲양주(129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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