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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입찰 공고

등록 2021.07.27 14: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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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수목원

실시설계·시공 일괄 추진…2027년 개원 예정

[대전=뉴시스]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7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추진하는 방식으로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 방안, 공기단축 방안, 공사관리 방안 등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이다.

수목원이 조성될 새만금지구는 토양의 염분농도가 높고 해풍으로 인해 식물생육이 불리한 여건인 점을 감안, 산림청은 토취장 확보, 제염 및 제염 저감대책, 수목 수급계획 등에 대한 제안을 이번 입찰을 통해 받을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151㏊규모로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2026년까지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개원은 2027년이 목표다.

지난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지난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적정 사업비가 확보됐으며 6월에 기본설계가 수립됐다.

수목원을 해안 간척지에 조성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로 산림청은 이 곳이 조성되면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다음달 중으로 이번 입찰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 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한 뒤 2022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김동대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이번 실시설계·시공 일괄발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은 세번째 국립수목원인 만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게 조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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