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2년간 10억
농가 교육, 농기계 구입 등 지원
9월3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신청
[익산=뉴시스] 여름철 한 농민이 밭작물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2022년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한 공동 경영체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대상자로 뽑힌 경영체에는 향후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 ▲농가 교육·컨설팅 등 역량 강화 ▲농기계 공동 구입·이용 등 생산비 절감 ▲저온 저장고 건립 등 밭작물 품질 관리를 위한 비용 지원 명목이다.
이 사업은 채소(특작류 포함)·과수 주산지에서 공동 경영체를 조직해 운영하는 농업 법인·농협·협동 조합이 신청할 수 있다. 단, 공동 경영체 참여 농가의 해당 품목 재배 면적 또는 취급량이 시·군·구 해당 품목의 전체 재배 면적 또는 생산량의 5% 이상이어야 한다.
오는 9월3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청하면 전문가 평가단이 사업 계획·추진 역량 등을 서면·발표 평가해 대상자를 고른다. 이 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한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은 시장 개방에 대응해 우리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생산성·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주산지 시·군·구와 농업 법인·농협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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