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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 도매시장 경매 정보 한눈에…축평원, 분석 서비스 개시

등록 2021.08.03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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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유통정보 사이트서 실시간 제공

수급상황 분석해 선제적 대책 수립

[홍성=뉴시스] 송아지 경매장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송아지 경매장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달 중 축산물 유통구조 공정성 강화를 위한 '축산물 도매시장 경매 응찰데이터 조회 및 분석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축평원은 올해 초부터 전국 6곳 소, 돼지 도매시장에 실시간 경매 시황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 돼지 도매시장, 품종, 성별, 등급 등 날짜별·개체별 응찰가격, 낙찰두수, 낙찰가격, 입찰정보 등 경매 응찰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축산물 도매시장 경락가격과 중도매인 입찰정보 분석을 통해 축산물 유통 현황과 환경변화 등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제공한다. 축산유통정보(www.ekapepia.om)를 통해서 실시간 이용 가능하다.

그 동안 축산물 수급 여건은 소비자 물가변동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가격 변동을 불러왔다. 최근까지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물 수급 불안 등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

도매시장 정보가 신속하게 수집되면 다양한 관측 지표 개발을 통해 축산물 수급상황을 분석, 정부차원의 선제적 수급 조절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도매시장 관계자,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정보를 활용, 자율적 수급조절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개체별 낙찰 세부정보를 반영해 그간 예측 불가능했던 축산물 수급동향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서비스가 유통시장 분석의 나침반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소 도체별 응찰데이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소 도체별 응찰데이터.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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