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넷마블·제일바이오·한송네오텍(종합)

넷마블, 카지노 게임사 인수에 급등 뒤 하락전환

제일바이오, ASF 확산 우려에 강세로 거래 마쳐

한송네오텍, LG디스플레이와 공급 계약에 '상승'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넷마블 = 넷마블이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인수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장중 8500원(6.20%)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2500원(1.82%) 내린 1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해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의 지분 100%를 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인 ‘스핀엑스’는 대표작으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제일바이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에 동물용 의약품 제조사인 제일바이오가 강세로 마감했다.

제일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6.31%) 오른 3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정부는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야생멧돼지 확인 건수가 증가해 양돈농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19건과 20건이었으나 지난달 47건으로 증가했다. 6~7월만 놓고 보면 6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9건과 비교해 36% 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취약한 여름철인 만큼, 차단방역 강화가 시급하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울타리 보강, 농장주변 소독과 출입통제 등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송네오텍 = 한송네오텍이 LG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계약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한송네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2.46%) 오른 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와 62억18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계약금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의 32.14%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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