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실적 호조 발표 기대로 소폭 상승…다우 0.8% 나스닥 0.55%↑
S&P 0.8% 오르며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코로나 급증 및 델타 변이 우려는 여전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재급증과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등이 여전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것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떨지 주시하도록 만들고 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278.24포인트(0.80%) 상승한 3만511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4423.15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다시 기록하며 전날 종가를 35.99포인트(0.82%) 뛰어넘었다.
또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80.23포인트(0.55%) 상승한 1만4761.29로 폐장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2223.58로 장을 마감해 8.09포인트(0.37%) 상승했다.
하루 전인 2일 1.17%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1.18%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 역시 1.35%에 달했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약 70달러 선으로 후퇴하긴 했지만 유가 상승은 주가 상승의 또다른 힘이 되고 있다. 에너지에 중점을 둔 CIBC 프라이빗 웰스의 애덤 카프 전무이사는 석유 시장의 움직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증시 거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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