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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누적 확진 100만명 넘었다…일일 1만5645명

등록 2021.08.06 1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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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 또 사상 최다치…도쿄 4515명

日정부 "도쿄올림픽과 확산세 연관 없다"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거리. 2021.07.22.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거리. 2021.07.22.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NHK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반 기준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5645명이 발생해 사상 최다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도 신규 확진자 4515명이 나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쿄는 전날 신규 감염자 5042명이 발생해 역내 최다치를 찍었다.

일본 매체들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전국 곳곳에서 계속 퍼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5일 "더 많은 긴급함을 갖고 지금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지난달 23일부터 도쿄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정부는 일본 내 확진자 급증은 올림픽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올림픽은 오는 8일 막을 내린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도를 비롯해 5개현(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 오키나와) 등 6개 지역에는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태다.

이 외에도 총 13개 지역에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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