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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랜드' 설운도 "임영웅 '별나사', 아내 떠올리며 작곡"

등록 2021.08.18 14:04:01수정 2021.08.18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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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설운도 (사진=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방송 화면).2021.08.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설운도 (사진=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방송 화면)[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가수 설운도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작업 후일담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는 레전드 가수로 설운도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정은은 "선생님이 작사·작곡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좋아한다. 가사가 기가 막힌다"면서 "어떻게 그런 가사를 쓰셨냐. 사모님을 생각하면서 쓰셨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설운도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감탄하자 김정은은 "그 가사를 사모님을 생각 안 하시면 누구를"이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설운도는 "임영웅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라빛 엽서'라는 노래로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 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했는데 많은 팬들이 임영웅에 곡을 하나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곡에 담을 대상이 떠오르지 않았다. 고민하던 중 아내를 보고 영감을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설운도는 "화장을 지운 아내의 모습을 보며 측은지심을 느꼈다. 그동안 엄마로서 아내로서 고생한 세월을 돌아보며 가사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라며 아내를 위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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