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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추진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록 2021.08.24 2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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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투입 사업…지역 수소생태계 구축 목표

수소 생산, 활용 등 4대 분야 5개 지역 대상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사업비 1조2739억원 규모의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특화모델 발굴과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수소경제 4대 분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공모절차를 거쳐 전북(그린수소 생산), 인천(바이오·부생수소 생산), 강원(저장·운송), 울산(모빌리티), 경북(연료전지) 등 5개 지역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역별 예타사업 신청을 위한 기획보고서 작성 및 재정당국과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5개 지역 강점요소를 반영한 지역별 수소산업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전북은 새만금과 연계해 100㎿ 규모 수전해 설비단지 조성 등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에서는 수도권 매립지를 활용해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생산 및 부생수소 등 다양한 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강원은 삼척 LNG(액화천연가스) 기지를 활용한 액화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경북은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부품성능평가 및 국산화 지원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울산은 수소차, 수소 지게차 등 건설·산업기계 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에 지역과 함께 협력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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