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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15일치 남은 中…고위 경제관료까지 나서 석탄 수송 강조

등록 2021.09.29 18:33:07수정 2021.09.29 2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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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저우=신화/뉴시스] 허베이성 창저우에 있는 황화 항구 부두에 석탄이 쌓여 있는 모습. 2020.12.23.

[창저우=신화/뉴시스] 허베이성 창저우에 있는 황화 항구 부두에 석탄이 쌓여 있는 모습. 2020.12.23.

[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중국의 주요 경제계획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철도회사와 관련 당국이 석탄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석탄 수송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은 주요 발전소들의 연료용 석탄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인 2주분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 전역이 전력난을 겪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NDRC는 전력 공급업체와 철도회사를 비롯한 책임 당국에 겨울을 앞두고 난방용 석탄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석탄 수송을 더욱 우선시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지방의 경제관료들에게는 중장기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산시성(섬서성), 산시성(산서성), 내몽골과 같은 주요 석탄 생산지역과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등 동북부 3성의 석탄 수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북동부에서 총 680만t에 달하는 연료용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해당 지역의 전력 생산과 난방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NDRC는 "경제부처는 발전용 석탄의 재고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도회사는 발전소의 비축량이 일주일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석탄 공급과 운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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