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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머스크, 테슬라 93만주·1조3000억원어치 매각"

등록 2021.11.11 10:20:21수정 2021.11.11 12: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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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미 테슬라 CEO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엔이 60억 달러(약 7조710억 원)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 '즉시' 테슬라 주식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13일 머스크가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재판소를 나서는 모습. 2021.11.02.

[윌밍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미 테슬라 CEO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엔이 60억 달러(약 7조710억 원)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 '즉시' 테슬라 주식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13일 머스크가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재판소를 나서는 모습. 2021.11.02.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억달러(약1조3000억원)가 넘는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CN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방송은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매각 규모는 93만주 이상으로 머스크는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 주식을 일부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이미 올해 9월14일부터 계획했던 것이며 머스크는 아직 테슬라 주식을 1억7000만주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번 매각에 앞선 지난 주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6250만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테슬라 지분 10% 매각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58%가 찬성, 42%가 반대를 표명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350만명 수준이었다.

트위터 설문 소동에 테슬라의 주가는 8~9일 이틀 동안 15% 넘게 폭락했다가 10일 4.3% 반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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