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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통상장관, 중국 불공정 무역관행 등 대책 협의

등록 2021.11.17 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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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타이 대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2021.10.15

[제네바=AP/뉴시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타이 대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2021.10.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방일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는 17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경제산업상과 중국을 겨냥해 통상정책에서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타이 USTR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을 만나 첫 미일 통상장관 대면 회담을 했다.

타이 대표와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중국 정부의 산업보조금 등 시장 공정경쟁을 왜곡하는 무역관행을 염두에 두고 미일이 공동보조를 취하며 대항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회담 모두에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본과 미국이 경제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는 정말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계속 협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지난 15일에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대면 회동, 미국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추가관세의 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타이 대표에게도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관련 관세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일본 방문 후 타이 대표는 한국과 인도를 차례로 순방한다. 중국에 대항을 겨냥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과 무역 관계를 강화할 목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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