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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던 美 전기차 리비안 15% 하락…상장 후 처음

등록 2021.11.18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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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해선 여전히 2배 높아

[뉴욕=AP/뉴시스]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1T 전기 트럭이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있다. 지금까지 고작 약 150대의 전기 픽업트럭을 출고했을 뿐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10일(현지시간) 기업공개에 따른 미 증시 첫 상장 거래에서 53%나 급등한 주당 106.75달러(12만5858원)로 개장해 시가총액이 약 910억 달러(107조2890억원)에 달하면서 단숨에 포드와 제네럴 모터스들 뛰어넘어 테슬라에 이어 전기자동차 시장의 또다른 승자가 되고 있다. 2021.11.11

[뉴욕=AP/뉴시스]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1T 전기 트럭이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있다. 지금까지 고작 약 150대의 전기 픽업트럭을 출고했을 뿐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10일(현지시간) 기업공개에 따른 미 증시 첫 상장 거래에서 53%나 급등한 주당 106.75달러(12만5858원)로 개장해 시가총액이 약 910억 달러(107조2890억원)에 달하면서 단숨에 포드와 제네럴 모터스들 뛰어넘어 테슬라에 이어 전기자동차 시장의 또다른 승자가 되고 있다. 2021.11.1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테슬라의 대항마로 여겨지며 고공행진하던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 주가가 17일 15%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08% 하락한 14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6거래일 만에 처음 주가가 하락했다. 공모가(78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2배 가까이 높다.

리비안은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에 데뷔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폭스바겐, 포드, 제너럴모터스(GM)을 뛰어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3위로 떠올랐다.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1200억달러대로 GM(920억달러)와 포드(780억달러)보다 많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또 다른 미 전기차 업체 루시드도 전날 5%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은 3% 안팎 상승세를 나타냈다.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지난 9월 첫번째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R1T를 처음 출고했다.

차량 인도 대수가 150대 정도에 불과하지만 제조 기술력을 앞세워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내년에 두번째 SUV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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